▲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망자 및 위·중증 환자 현황을 분석하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권준욱 부본부장>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313명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305명(97.4%)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사망자 및 위·중증 환자 현황을 분석, 주의를 당부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 156명(49.8%), 70대 94명(30%), 60대 41명(13.1%) 순이었으며, 치명률도 80대 이상 21.4%, 70대 7.05%, 60대 1.51% 순으로 높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7일 “위·중증 환자는 총 46명으로,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7명(80.4%), 50대 6명(13%), 40대 3명(6.5%)이며, 감염경로별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는 현재까지 36개 병원에서 155명에게 공급했다.

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1223명(추가 14명)의 완치자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897명(추가 4명)의 혈장모집을 마쳤다고 브리핑했다.

혈장공여 참여 의료기관은 고대안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이다.

대구지역 종교단체 완치자들도 단체 혈장 공여의사를 밝혔다.

대구시의 협조로 27-9월4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대한적십자사에서 혈장채혈이 가능하도록 장비와 인력을 지원한다.

대책본부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등 몸이 아프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및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고 “특히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어른들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시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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