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발생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최근 국내발생 코로나19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위중·중증 환자도 그간 10명대에서 25일 현재 43명으로 증가하는 등 중환자 병상 등 안정적인 치료체계 구축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복지부장관)는 “지난 21일부터 수도권 병상공동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현재 수도권 내 면 중증환자 병상은 총 319개이며 이중 입원 가능 병상은 19개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1705개 병상 중에서 425개를 사용할 수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8개 시설(정원 1744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입소가 가능한 인원은 618명이다.

또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부족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환자 발생 추세를 기초로 병상 등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임상위원회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9월3일까지 중증환자가 최대 130명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증환자 병상은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을 통해 이달 말까지 36병상, 9월14일까지 40병상을 추가 확충하고, 병세가 호전된 환자는 중등증·경증 병상으로 전원 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손실보상과 함께 추가적인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검토해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이 적극적으로 중환자 병상 확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도 찾고 있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은 9월5일까지 총 1170병상이, 현재 가용병상을 제외하면 745병상이 추가로 필요하다.

수도권 내 전담병원 재지정, 전담병원의 병상 확충, 병상 공동활용이 가능한 권역의 확대 등을 통해 총 781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대응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는 9월5일까지 총 2730명의 정원 확보가 필요하며, 현재의 입소가능 인원을 제외하면 총 2112명의 추가 수용 여력을 확보하여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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