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능후 장관은 "이번 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염 관련 전문 학술단체의 권고도 있지만 보건당국도 코로나19 확산세를 심상치 않게 보기 때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25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작되면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는 어려움을 감내해야만 한다”면서, “지금은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13개 시도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서울시와 인천시는 한시적으로 1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고 있다.

또 부산시와 서울시는 방역수칙 위반 시설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도입했다.

박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유일한 백신”이라면서, “허위정보·가짜뉴스 유포, 방역공무원에 대한 폭행과 자가격리 이탈 등 방역을 방해하는 어떠한 행위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열린 마음과 진정성을 가지고 의료계와 협의해나가고 있다”며, “의료계와 함께 하루빨리 현재의 코로나 위기상황을 극복해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진들도 조속히 환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의료현장으로 복귀해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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