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정부의 진정성을 토대로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반발해 파업에 나섰던 인턴과 레지던트들이 23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긴급 면담을 가진후, “파업철회는 아니지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지난 22일 전공의들의 비근무는 30% 전후로 집계됐다고 보건복지부는 밝힌 바 있다.

국무총리와 전공의협의회는 이날 면담후 배포한 합의문에서 "정부는 대한전공의협의회를 포함한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하고, 이를 계기로 엄중한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전공의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 적극 참여 한다"고 밝혔다.

전공의협의회는 “신종 코로나 관련 진료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업의 전면 철회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26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와도 24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