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의사’로 유명한 장성구 교수의 신간이 출간됐다.

신간 ‘종심(從心)의 언덕’은 장성구 교수의 오랜 세월의 경륜이 녹아든 칼럼집이다. 의학자 그리고 교육자로서 경험과 사회를 향한 삶의 철학들을 50여 편의 칼럼으로 담았다.

칼럼집 속 소재는 다양하다. 최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코로나19를 주제로 ‘코로나의 유행 속에 얻은 지혜’라는 칼럼부터 시작해 ‘고환 딱딱하고 커지면 암 의심’, ‘겨울철에 찾아오는 배뇨곤란’과 ‘공정한 사회 그리고 공정한 의료’, ‘DMZ 평화공원에 종합병원을 짓자’ 등 비뇨의학 전문 지식과 의료계, 역사 및 시사·정책을 그만의 시선으로 진솔하게 담아냈다.

장성구 교수는 “과거의 기억과 생각을 되돌리는 일은 기록이라는 매개체가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저자와 동시대를 살아 온 사람들 중에 혹시라도 이 책을 읽는 분이 계신다면 당시의 사회상의 일부를 기억하며 과거를 공유하고 앞날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성구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비뇨종양학 전공 교수로서 36년 동안 모교에서 봉직 후 정년퇴임했다.

특히 대한의학회 회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 경희대학교병원 병원장, 대한암학회 회장, 대한비뇨종양학회 회장, 경희국제의료협력회 회장, 화서학회 이사, 학교법인 성광학원 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국 의학계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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