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중인 이상호 박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제 교류의 침체 속에서도 우리들병원이 개발한 내시경척추시술법이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 ‘웨비나’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어 전 세계 척추의사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박사(우리들병원 회장)는 7월 31일 브라질 신경외과학회(SBN)와 멕시코 신경외과학회(SMCN)가 공동 주관한 ’신경 내시경 위크’에 초청받아 ‘내시경 척추 수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브라질 및 멕시코 신경외과학과학회 공식 웨비나 채널을 통해 1시간 동안 생중계되어 전 세계 400여명의 척추 의사들이 실시간 접속한 가운데 열띤 경청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상호 박사는 강연을 통해 1992년 이상호 회장이 처음 정립한 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내시경 척추 시술’의 최신 기술을 다양한 환자 증례를 통해 소개했다.

특히 내시경 척추 치료에 있어 첨단의료 영역으로 알려진 ‘내시경 경추 디스크 시술(AECD)’과 ‘내시경 흉추 디스크 시술(PLETD)’에 대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토론으로 이어졌다.

멕시코 신경외과학회장인 호세 안토니오 소리아노 박사는 “디스크가 양쪽 모두 터진 경우 어떻게 내시경 시술이 가능하냐”고 질문했고 이상호 박사는 ‘한쪽 추간공’ 통해 안전하게 양쪽모두 시술 가능한 경로를 설명했다.

   
▲ 웨비나화면

또 독일 척추 전문의 랄프 바그너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내시경 시술이 보편화됐지만 경추나 흉추는 해부학적 난이도가 있어 척추의사들이 내시경 시술에 도전하는데 큰 부담을 느낀다. 특히 목이 짧고 굵은 환자의 시술은 어떻게 접근”에 대한 질문에 이 박사는 전신마취를 통해 근육이완제를 사용하여 내시경 시술이 가능한 동시에 후종인대를 보존하는 해법을 제시했다.

강의 후 이상호 박사는 "척추 치료 분야는 현미경 수술 시대를 지나 내시경 시술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뀌었고, 우리들병원이 최소절개로 70대, 80대, 90대도 걷게 만드는 의술을 주도하고 있다.”며 “고령이어서, 고난도 질환이어서 병원 문을 그냥 되돌아 나와야 했던 환자들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덜 아프고, 덜 째고, 덜 피나는 정립하여 전 세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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