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수해발생 지역에서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세균성․ 바이러스성․원충성감염증장관감염증 등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고, 장마철에는 식중독의 발생 위험률이 높다.

예방을 위해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으며, 조리수칙 및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는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 급성출혈성결막염)이나 피부병도 주의해야 한다.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수해복구 작업 중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고인물이나 습한 날씨로 모기가 잘 증식할 수 있어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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