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는 7일(금요일) 오전 7시부터 8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전국 8개 지역에서 의과대학 정원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저지를 위한 전면파업 단체행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3일, 전국 8개 지역(추후 공지)에서 인턴 및 레지던트가 참여하는 의사인력 증원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전공의 단체행동에 나선다고 공지했다.

또 이날 야외집회 후 실내에서 헌혈 릴레이, 철야 정책토론회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접협은 모든 수련병원 전공의는 단체행동 전에 필요한 정규 처방 및 의무기록을 미리 인계하여 대체인력이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련병원 대표 전공의는 모든 전공의가 대전협의 공지를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전공의 회원 명단(선거인명부로 갈음) 작성하여 제출해 줄 것과 수련병원 대표 전공의 및 각 과 치프 전공의, 인턴 대표는 대전협에서 운영하는 채팅방에 참여하여, 전달사항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전협은 지난 1일 오전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비상대책회의를 개최, “문제의 근본적 해결 없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은 의료왜곡을 가중화시키고 의료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1만6천여명의 전국 전공의 단체행동을 결의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의료 정책의 수립에 있어 정치적 논리를 버리고 국민의 건강과 안위만을 생각할 것 ▲정부는 개인의 희생으로 유지해 온 왜곡된 의료체계를 지체없이 정상화할 것 ▲정부는 모든 의료정책 수립에 있어 젊은 의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 ▲정부는 올바른 전공의 수련환경과 인간다운 근로조건을 위한 책무를 이행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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