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단장 서울대 묵인희 교수)이 출범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은 2일 국가 치매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에 따라 치매 예방·진단·치료 등에 걸친 종합적 연구개발(R&D)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사업단(장) 공모 과정과 서면, 구두 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사업단을 선정했다.

   
▲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사업추진체계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9년간(2020~2028) 총사업비 1987억 원(국비 1694억 원)이 투자된다.

치매 원인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451억원), 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508억원), 치매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609억원) 등 3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치매 극복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분야별 연구과제는 8~9월 중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치매 발병을 5년 지연하고 연간 치매 환자 증가속도를 50% 감소시킴으로써 치매로 인한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사업단이 기초연구가 실용화로 연계되는 가교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치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 건설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