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29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영등포쪽방상담소(소장 김형옥)에 마스크와 손세정제 300세트를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는 일상생활에 필수가 되었지만, 1장에 1,500원짜리 마스크 구입은 서민들에게 부담스러운 비용이다.

소위 쪽방이라 불리는 곳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은 결핵을 비롯한 감염병에 더욱 취약한데, 마스크를 구매할 여력이 없는 ‘마스크 취약계층’이기도 하다.

이에 협회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취약계층 위생키트 지원을 위한 모금을 실시했으며, 모금액으로 손소독제를 구입, 마스크(개인기부)와 손소독제로 구성된 키트를 제작해 영등포쪽방상담소에 전달했다.

협회는 전국의 거리·시설 노숙인 및 쪽방거주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 영등포역, 서울역 일대 거리노숙인 및 시설 노숙인, 쪽방촌 5개소, 미등록외국인 진료시설 등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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