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20일부터 방문건강관리사업 수행 전국 보건소에 폭염대응 업무가이드 및 건강꾸러미 기획안 제공을 시작했다.

업무가이드에는 건강취약계층 대응 3단계(평상 시 준비단계 – 폭염주의보 발령 시 – 폭염경보 시)와 응급상황 시 행동 요령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건강관리를 위해 교육자료·냉방물품 등으로 구성된 건강꾸러미 기획안도 함께 제시해 활용도를 높였다. 폭염에 취약한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를 위한 리플릿에는 건강수칙과 행동요령도 있다.

방문건강관리사업 주요 대상자는 건강 및 사회적 측면에서 온열질환에 취약한 사람인 고령자(독거노인), 기저질환자(심뇌혈관질환, 당뇨병, 신장질환 등), 장애인(신체 및 인지장애),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의 건강관리는 필수적이다.

노인의 경우 외부 온도변화를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거나, 체온조절 기능이 저하되어있어 열사병, 열실신과 같은 위중한 온열질환의 발생비율이 높다.

조인성 원장은 “건강취약계층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응 방문건강관리사업 업무체계를 강화하고 홍보와 교육 활동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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