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헌 국회의원

해외입국자 내·외국인 수와 해외입국자 검사인원(검사면제자 포함) 차이가 2482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백종헌 의원이 질병관리본부, 법무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으로 해외유입 어딘가에 방역구멍이 뚫렸다고 볼 수 있어 우려된다.

해외유입환자는 최근 17일째 꾸준히 두 자릿수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6월 초와 비교하면 4.3배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2주간 격리 조처하고 전수 검사를 하기에 사실상 해외유입 확진자가 국내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으나 해외유입 환자 가운데 54.5%인 996명이 지역사회에서 확인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도 전체의 9.7%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른바 깜ᄁᆞᆷ이 환자도 늘고 있다.

이에 백종헌 의원은 “입국자 수와 입국자 진단검사 수가 맞지 않는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통계도 없이 방역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방역 구멍이 뚫렸다는 의심이 충분히 들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후약방문식 대책 말고 방역 당국은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강조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3일내에 검사를 완료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적 차이가 있고, 월단위에서는 월말과 월초라는 시간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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