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영 의원

업무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기관 종사자는 13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이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의료진을 포함할 경우엔 13일 현재 총 286명이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의원은 15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감염병과 같은 국가 재난 상황에서 의료진의 헌신만으로 국가방역이 유지되지 않도록 의료진에 대한 실질적 보상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 감염 종사자별로 살펴보면 의사 10명, 간호사 77명, 간호조무사 33명 등으로 확진환자와의 직접적인 노출이 많은 군에서 다수가 감염됐다.

감염경로별로는 일반진료 중 감염 67명, 확진자 진료 중 감염 10명, 선별진료소 진료 중 감염 4명, 병원집단발생 등이 52명으로 나타났다. 지역적 발생 분포는 대구 70명, 경기 28명, 경북 16명으로 집단 발생이 대규모로 일어난 곳에서 의료진의 감염 노출 빈도가 높았다.

신 의원은 “국회가 3차 추경안에 반영시킨 코로나19 현장 의료진 지원금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진료 중 감염된 의료진들에게 우선 배정돼야 한다”며, “ 지자체 예산 협조와 내년 본예산을 통해서라도 코로나 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의 위험수당도 반드시 지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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