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브란스 안과병원이 10일 개원 봉헌식을 개최했다. <좌부터 이태화 연세대 간호대학장, 김기덕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 장양수 연세대 의과대학장, 한승경 연세대 의과대학 총동창회장, 한승한 세브란스 안과병원 원장, 김찬윤 세브란스 안과병원 진료부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윤동섭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응권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 최성호 연세대 치과대학장, 원종욱 연세대 보건대학원장, 금기창 연세암병원장>

세브란스 안과병원(원장 한승한)이 최근 개원 봉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윤동섭 차기 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한승경 연세의대 총동창회장, 이인식 세목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브란스병원은 1885년 제중원에서 현대식 안과 진료를 시작했다. 1908년 홍석후 선생이 한국인 의사 최초로 안과 진료를 시행했으며, 1904년 세브란스병원 첫 수술로 백내장 수술이 진행됐다. 1923년 연세의대 안과학교실이 개설됐으며, 1996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안·이비인후과병원이 개원했다. 지난해 이비인후과가 환자들의 진료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세브란스병원 본관으로 자리를 옮기며 국내 대학병원 처음으로 단독 안과병원으로 개원했다.

안과병원은 건축면적 1119.36㎡(338.61평)에 연면적 6066.96㎡(1835.26평)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1층은 수술실이, 2층은 예진실과 검사실로 구성돼 있다. 3층(망막, 성형안과, 사시)과 4층(녹내장, 외안부)은 외래 공간이다.

안과병원은 개원하며 환자 편의를 대폭 높였다. 연세암병원 내부 통로와 연결돼 있던 기존 2층을 연세암병원과 같이 3층으로 변경해 환자들의 불편을 줄였다. 수술실은 기존 6실에서 7실로 증설했다.

한승한 세브란스 안과병원장은 “아시아 최초의 안·이비인후과병원으로 시작된 안과병원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안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료시스템 등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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