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최근 뇌동맥류 수술 8,000례를 달성했다.

뇌동맥류는 혈관벽의 약한 부분이 늘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로, 혈관벽이 예고없이 터질 수 있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수술법으로는 두개골을 열어 뇌동맥류를 직접 결찰하는 ‘뇌동맥류 결찰술’과 동맥류에 금속으로 된 작은 관을 집어넣어 뇌동맥에 접근한 뒤 뇌동맥류에 코일을 넣어 막는 혈관 내 수술인 ‘코일 색전술’이 있다.

신경외과(과장 정영균)와 인터벤션센터(센터장 정해웅)는 각각 뇌동맥류 개두술 6,000례와 코일 색전술 2,000례를 시행하였으며, 지난 30일에 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와 함께 약식으로 기념식을 가졌다.

1981년 첫 뇌동맥류 개두술을 시행한 신경외과는 2015년 5,000례 달성 이후 5년 만에 1,000례를 실시하여 누적 6,000례를 돌파했다.

인터벤션센터는 1998년 시술 첫 해 22건으로 시작한 연간 시술 건수가 2016년 200례를 돌파하였으며, 2018년 총 시술 건수 1,500례 달성 이후 2년 만에 누적 2,000례에 달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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