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와 국립암센터는 2일 고양킨텍스에서 제1회 ‘고양평화의료포럼’을 개최했다.

고양시와 국립암센터는 2일 고양킨텍스에서 제1회 ‘고양평화의료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홍정민, 이용우, 신현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4.27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의 확실한 이행이 필요하며, 코로나19 사태 및 전염병 확산에 대비한 국제적인 ‘신안보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남북 보건의료협력을 남북관계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설정·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보건의료 현황과 변화’ 2부 세미나에서는 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의 발표와,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의 ‘신종 코로나 유행으로 살펴본 남북 협력방안’, 박상민 서울의대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반도 건강공동체 준비’, 김 열 국립암센터 평화의료센터장의 ‘평화의료 미래를 위한 교육연구센터 설립 및 바이오클러스터 추진’이 발표됐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평화와 교류협력을 통해 남북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전체 참가자들의 소망을 담은 ‘고양평화의료선언’이 있었다.

선언문에는 △인도주의적 차원의 남북보건의료 지원의 지속 △다양한 연구 데이터 수집 및 질병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협력 △감염병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남북협력 및 국제적 공조체계 구축 △첨단의료 기술개발 및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한 남북 상생과 공영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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