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 겸 총무이사는 첩약급여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의 오점을 남길만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첩약 급여는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패러다임도 바꿀 수 있는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급여제도는 국민들에게 안전성 유효성과 비용효과성을 평가하고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이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라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 겸 총무이사는 1일 의료계의 첩약급여 반대 서명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한 후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 건은 약을 쓰면서 안전성을 국민들에게 평가하는 첫 사건으로 국가가 건보제도를 운영하던 대 원칙을 흔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명에 대해선 대의원 238명중 182명이 단기간에 이뤄진 것으로 집행부뿐만아니라 모든 회원이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 겸 총무이사는 1일 의료계의 첩약급여 반대 서명을 보건복지부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에 전달했다.

그러면서 “대의원회 의견과 의료현장 무게감을 전했고, 원하는 답을 듣지는 못했으나 복지부도 심도있게 고민하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첩약 급여화는 단순히 500억 사업이 아니다. 안전‧유효성 문제에 대해 굳이 검증하지 않아도 해볼 수 있다는 신호가 된다. 의약분업 원칙도 근본적으로 바꾸자는 것이며, 약 허가 방법까지 바꾸는 큰 변화가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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