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30일, ‘2019년 원헬스(One Health)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사업‘의 연보를 창간했다.

이 사업(2019-2023)은 2016년 발표된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국가정책조정회의, 2016.8.11.)’ 중점과제 중 ‘연구 개발(R&D) 및 인프라 분야‘의 확립·확충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다부처 기획 사업에 2018년 1월 선정돼 2019년 시작됐다.

사업에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참여한다.

항생제는 사람뿐만 아니라 농축수산, 식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어 다부처 차원의 체계적인 연구 개발 및 포괄적 관리,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 정부는 2016년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국가정책조정회의, 2016.8.11)’을 통해 원헬스 차원의 다 부처 협력 필요성을 발표했다.

연보는 ‘원헬스 개념의 항생제 내성균 조사연구(2017-2019)‘ 시범 연구 사업에서 수행한 연구과제들의 최종 결과 및 통합 분석과, 2019년도부터 본격 추진한 ‘원헬스 항생제 내성균 다부처 공동대응사업‘의 소개, 2019년도 신규 연구과제 개요, 주요 성과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연보는 보건정책, 학술적 연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책자 및 전자파일 형태로 제작해 관련 연구기관, 보건기관, 의과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연보가 국가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과학적 근거 기반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를 거듭하면서 보다 다분야·다부처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여러 공동연구를 통해 흥미로운 연구실적과 결과 공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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