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리얼 합창단이 29, 30일 방영 된다. <자료사진:보건복지부>

치매 인식 개선 프로젝트 ‘메모리즈 합창단’이 29일과 30일 오후 9시 50분, EBS 1TV, EBS 다큐프라임을 통해 방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EBS가 제작하고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0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총 7개월간 제작했으며, 제작진은 오디션을 거쳐 합창단에서 활동할 치매환자(경도인지장애 포함) 38명을 선발했다.

프로그램은 29일 방영되는 1부(틀려도 괜찮아)는 합창단원으로 선발된 어르신들이 무대에 서게 될 날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연습을 거듭해도 음정, 박자, 가사는 여전히 틀리기 일쑤지만, 키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연말 공연 이후 단원들은 자신감을 회복해 간다.

30일, 2부(당신이어서 고마워요)에서는 합창단의 최종 목표인 제주국제합창축제 무대에 서기 위한 도전을 보여준다.

단원들은 합창 노래에 맞춰 율동까지 준비했지만,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은 물론 연습조차 이어가기 힘들게 됐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합창단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메모리즈 합창단’ 다큐멘터리에서는 합창단원과 그 가족들의 일상 모습과 함께,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쉼터, 무료치매검사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주야간보호 및 방문요양 서비스와 같은 치매환자 돌봄 관련 정보도 소개된다.

보건복지부 곽숙영 노인정책관은 “어르신들이 음악으로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과정을 통해 치매가 있더라도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과, 치매 관련 정부의 정책을 시청자들께서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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