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으로 신규 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및 기장군의 주요 인사들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의학원이 지역 내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으로 신규 지정 받은 것에 대한 의의와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시설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해마다 방사선 비상진료 원내 대응훈련 및 기장군청 내에서 시행하는 방사선비상진료 집중 훈련을 통해 방사능 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시켜, 환자 및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문적이고도 신속한 방사선 비상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방사선비상진료센터 내 ‘방사선 영향 클리닉’을 개소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담 및 검사를 통해 생활 방사선과 의료 방사선 노출에 기인하는 불안을 해소하고 방사선작업종사자를 대상으로 피폭 및 정밀 검진 시행을 통해 안전한 근로 환경을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박상일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강진규 방사선 비상진료센터장의 강력한 의지와 부산시 및 기장군의 도움으로 탈 원전 시대를 맞이하여 의학원이 공식적으로 방사선비상진료 업무를 수행 할 수 있게 되어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전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