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2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신약 개발 지원 등 국가적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 내용은 ▲감염병 등 전문지식‧정보 공유 ▲감염병 관련 의약품 허가·임상자료 등에 대한 자문 및 인력 교류 ▲긴급 치료제 사용 등에 대한 자문‧정보 공유 등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임상시험 계획서에 대한 자문 등을 위한 전문 인력 풀 구성 및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시급한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향후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선제적 국가방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된다.

식약처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고(GO)․신속프로그램’과 ‘K-백신 신속심사 추진반’을 운영, 신속한 임상시험 단계로의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22일 현재 치료제 13건, 백신 2건을 승인한 상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축적해 온 감염병 치료와 의약품 개발에 관한 전문 지식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교류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보건의료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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