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2일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가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주간 해외유입 확진자는 90명으로 그 전 주(6월8-14일) 48명에 비해 약 2배 증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모두발언문을 통해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가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해외입국자는 입국 후 3일 내 진단검사를 받고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의무화해 아직까지 지역감염으로 전파된 사례는 없다”고 말하고 “다만, 이동과정에서의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어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위기 상황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를 위해 입국자 대비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 대해 23일부터 신규비자 발급 제한 등 사전적 예방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 억제를 위해 기존 유흥주점 등 8개 고위험시설에 더해 최근에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밀폐도·밀집도가 높은 4개 시설을 추가로 지정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