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인순 국회의원(사진 중앙)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함께 15일 ‘사회복지사에 대한 안전보장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회복지사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법제화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함께 15일 ‘사회복지사에 대한 안전보장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남 의원은 이날“지난 8일 창원에서 발생한‘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폭행사건’동영상이 보도되면서 전국의 공무원과 사회복지사의 공분을 샀다”면서, “매일 주민을 응대해야 하는 사회복지사와 공무원들에 대한 폭행과 위협 사건이 매일 발생하고 있고, 특히 이들의 대부분은 여성이어서 폭력에 쉼게 노출되고 피해 또한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사(공무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업법’, ‘사회보장급여 및 제공에 관한 법률’ 개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당차원에서 지원대책 마련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용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장은 “이 시간 현장에서는 사회복지사들과 사회복지전담공무원들이 주민들로부터 폭행‧폭언‧기물파손 등의 위협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하고 “주민들에게 많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위협 정도가 심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전국민이 어려운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정부의 지원대책 대부분이 읍‧면‧동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의 담당 업무”라면서, “코로나19로 복지서비스가 중단된 취약계층의 우울과 스트레스 증가로 공무원과 사회복지사에 대한 여러 폭행‧폭언으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개선과 안전보장‧처이 필요하다”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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