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한호 회장

 조한호 오산한국병원 원장(62, 신경외과, 전남의대 졸)이 제13대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12일 오후 4시 마포 가든호텔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 5월 임원선출위원회와 정기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회장에 추대된 조한호 원장을 새회장으로 추대했다. 임기 2년.

조한호 회장은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사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조한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소병원간의 직능과 지역의 단결을 통해 작지만 강한 중소병원협회를 만들고 권익보호에 최우선을 두고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 들을 돕기 위해 '중소병원 코로나19 피해대책 TFT'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前 중소병원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내년까지 지속되면 중소병원 등 전국의 의료기관들은 버티기 힘들 것”이라면서 “방역과 진료를 겸하면서도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뉴노멀 시대의 상황에 맞는 뉴노멀 수가체계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총회는 ‘중소병원의 활성화 및 의료질 향상을 통한 대표단체로의 자리매김’을 사업목표로 ▲중소병원 활성화를 위한 보건의료 규제개선 과제 지속 발굴 ▲경영자 및 실무자 교육사업 추진을 통한 중소병원 구성원의 질 향상 도모 ▲중소병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 등을 중점 사업으로 정하고 새 예산으로 3억2,000만원을 확정했다.

   
 

감사에는 양성범 다보스병원 원장과 이필순 온누리요양병원 이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총회는 도 협회 활성화를 위해 부회장을 ‘10인 내외’에서 ‘20인 내외’로, 이사를 ‘50인 이상 100인 내외’에서 ‘50인 이상 150인 내외’로 하는 회칙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학술세미나 및 한미중소병원인상 등 시상식은 가을로 연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