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주말을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은경 본부장>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격리 중 검사에서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100명(교회관련 34명, 접촉자 66명)이 확진됐다. 이들 확진자의 지역은 모두 수도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12시 현재 이와 같은 소규모 집단감염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전일대비 1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53명으로 늘었다. 교회, 사업장 등을 통한 추가적인 집단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어 방역 지침 준수가 필요하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이 56.2%(153명 중 86명)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해 자가격리 조치됐던 접촉자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2명(양천구 탁구장 관련 35, 용인시 큰나무 교회 관련 27명)이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1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2일 이용자 11명,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이후 가족 및 친척 2명이 추가 확인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 이들은 이용자 12명, 직원 2명, 가족 및 친척 2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주말을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종교시설의 경우 밀집해 대화, 찬송, 식사를 함께 하는 등 비말로 인한 전파가 우려되므로 가급적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소모임은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12일 신규 확진자는 4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2051명으로 이중 해외유입은 1330명(내국인 85.9%)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명으로 총 1만691명(88.7%)이 격리해제 돼 현재 1083명이 격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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