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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개인예방수칙 실천율 크게 좋아져
보라매병원 이진용 교수팀, 메르스 때보다 2배 이상 향상
2020년 06월 12일 (금) 10:08:58 손종관 sjk1367@hanmail.net
   
▲ 이진용 교수

코로나19 사태(2020년)가 5년전 메르스(2015년) 때보다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예방수칙 이행률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학과 이진용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가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KM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원모 박사·한국갤럽 장덕현 박사가 함게 참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마스크 착용, 손 위생 등 개인예방수칙 준수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15년 메르스사태 당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예방수칙 시행률과 현재 코로나19사태의 시행률을 전국 대표샘플을 이용해 비교 분석했다.

연구는 메르스와 코로나19 당시 설문조사에 응한 총 4011명(메르스 2002명, 코로나19 2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은 대중교통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마스크 착용 및 손 위생 실시 등 개인예방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조사결과를 종합해 비교 분석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예방수칙의 실천 비율에서 두 사건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됐다.

우선, 야외 활동과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메르스 당시 각각 55.4%와 41.9%에 그친 데 반해, 코로나19 응답 비율은 96.7%와 87.4%로 약 2배의 차이가 있었다.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 역시 의료시설은 58.2%, 92.3%로, 다중이용공간 이용 자제율은 47.6%와 83.4%로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메르스 당시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 실천 비율은 각각 15.5%와 60.3%로, 이 역시 현재 응답 비율(78.8%, 80.2%)과 차이가 확인됐다.

마스크 착용 비율은 메르스 대비 무려 5배가량 상승했다.

교신저자인 이진용 교수는 “명백한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불필요한 활동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 뿐”이라며 “감염예방을 위한 개개인의 노력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장기화되는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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