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강립 보건복지부차관은 10일 선별진료소에 에어컨 설치비를 즉극 지원키로 했다고 브리핑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는 선별진료소에 냉·난방기를 즉시 설치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설치된 614개 모든 선별진료소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예산을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등은 냉·난방기를 먼저 설치한 후 비용을 청구하면 전액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예산은 약 30억 원이며, 기존 예비비를 활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는 무더위와 과도한 발한 등에 노출된 선별진료소 근무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10일 ‘하절기 선별진료소 운영 안내’를 마련해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

이번 지침에는 접수·진료 및 검체 채취 시 전신 가운을 포함한 4종(수술용 가운, 페이스 쉴드, N95마스크, 장갑) 사용을 권장하고, 근무자들의 휴식을 위한 냉방 공간 마련, 충분한 수분섭취와 체온 유지를 가능하도록 했다.

운영은 가급적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불가피한 경우 방문자가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토록 했다.

또 검사대상자를 분산하고,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시간대(12~16시)는 선별진료소 운영을 축소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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