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수도권 병상 공동 활용 모의훈련’를 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 윤태호 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수도권 병상 공동활용 모의훈련’이 5일 9시30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실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이번 모의훈련은 수도권 내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상황에서 운영되는 병상 공동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살펴보게 된다.

수도권 일일 확진자 수에 따른 공동대응체계를 보면, 일일 확진자가 △100명 미만은 사전준비, △100명 이상은 수도권통합환자분류반 운영, 협력병원·공동생활치료센터 가동 등에 나서도록 하고 있다.

모의훈련은 수도권 내 일일 확진자 수가 최초 100명 이상 발생하고, 이후에도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한다.

수도권 통합환자분류반의 본격적인 운영 과정에서 △지역별 적정 치료병상 부족 △환자 분류 지연 △특수환자(투석환자, 임산부·신생아 등) 병상 배정 △인력·물자 부족 등 발생 가능한 상황을 가정하고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모의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체계 세부 운영 지침’을 보완해 실제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환자 치료와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수도권 공동대응체계 모형을 바탕으로 전국의 병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 공동대응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유기적인 병상 공동활용 협력 체계를 구축, 수도권 내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해도 병상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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