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12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 관련 272명, 쿠팡물류센터 119명으로 집계됐다고 공개했다. <정은경 본부장>

이태원 소재 클럽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는 총 272명,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은 총 11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12시 현재 국내 주요 집단발생 현황을 공개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의 경우 클럽 등 방문 96명, 접촉자 176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134명, 경기 59명, 인천 54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구 2명, 경남 2명, 강원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제주 1명(충북 9명 중 8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 사례)이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은 물류센터근무자 74명 , 접촉자 45명이며, 지역별로는 경기 54명, 인천 45명, 서울 20명이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은 전일대비 10명이 증가해 현재까지 총 55명이 확진됐다. 접촉자 관리 및 감염원 조사 중이다.

서울 중구 소재 KB 생명보험 TM 보험대리점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계양구 일가족 관련 탑공인중개사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인천 계양구 이학갈비) 방문자와 그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5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 PC방, 학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으며, 이러한 확산세가 계속돼 다수가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전파되는 경우 대규모 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주민께서는 최대한 약속과 모임을 연기하고 음식점,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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