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이태원 소재 클럽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6일 12시 현재 2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

이태원 소재 클럽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6일 12시 현재 255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27, 경기 59, 인천 45, 충북 9(8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 사례) , 부산 4, 대구 2, 경남 2, 전북 2, 대전 1, 충남 1, 경북 1, 강원 1, 제주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이와 같은 현황을 소개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나 행사 참여자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클럽 방문 96명,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 159명이다. 남자가 192명으로 절대적으로 많다. 연령은 18세 이하 28명, 19∼29세 128명, 30대 36명, 40대 22명, 50대 18명, 60세 이상 23명이다.

대책본부는 이태원 클럽 공련 공개한 장소, 일시에 방문했던 사람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국내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다기관염증증후군) 감시 및 조사체계‘ 관련, 26일 0시 기준 2건의 의심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2건 모두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서 신고되었고 연령대는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이다. 이 중 한 건은 사례정의에는 부합하지 않으나 신고된 2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책본부는 ‘소아괴질’이라는 표현 대신, 환자의 특성과 증상에 대해 분석하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용어를 참고하고 전문가 검토를 통해 명명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또는 ‘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27일 고2, 중3, 초1~2, 유치원생 대상 등교수업이 확대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감염병 예방 중요 수칙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경우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기 △교실 창문 열어 환기하기 △학생 간 일정 거리 유지하기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기 △손씻기와 손세정제 사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하기 △37.5도 이상 발열이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 교사, 교사에게 알리고 보건용 마스크 착용 후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기 △노래방‧PC방‧주점‧ 클럽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하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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