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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진 날씨, 갑갑한 마스크…'덴탈 마스크'로도 OK
서울아산병원 김미나 교수, “마스크 착용은 타인 배려, 감염예방 위해 손씻기, 거리두기 먼저”
2020년 05월 26일 (화) 10:42:19 유은제 기자 escape29@naver.com
   
▲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미나 교수

부쩍 더워진 날씨에 마스크 선택 시 숨쉬기 힘든 사람들은 외과용 덴탈 마스크가 적합하다는 내용의 권고안이 ‘대한의학회지(JKMS)’ 오피니언면에 최근 게재됐다.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미나 교수는 마스크 선택 시 고려할 요소를 ‘비말이 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유효성)’와 ‘호흡 등에 문제가 없는 편안한 착용감(안전성)’으로 보았다.

김 교수는 △외과용(덴탈) 마스크 △면 마스크 △공기정화필터 장착 마스크(KF80, KF94, N95)를 대상으로 비말 차단효과와 착용감, 재질, 착용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중 마스크의 적합성을 판단했다.

그 결과 통풍이 잘 되는 외과용 마스크는 호흡곤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적어 장시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했으며 마스크 속감에 들어 있는 필터와 방수 처리된 겉면은 비말이 마스크 밖으로 빠져나가는 걸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F94, N95 마스크와 같이 고성능 마스크는 미세입자 유입을 차단하고 비말 포획 기능을 뛰어나지만 기침할 때 나오는 침방울에 의해 단시간 필터기능이 떨어지고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어 마스크 본연의 비말 차단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임산부와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가 황사마스크 착용 후 부작용이 있으면 의사의 진단을 받으라는 지침을 제시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의료진이 N95마스크 한 개를 4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김미나 교수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먼저 손위생과 거리두기부터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마스크 착용은 타인을 위한 배려로 일반인과 호흡기 기능이 떨어진 유증상자는 호흡이 편하고 비말 차단 효과도 있는 외과용 마스크를 착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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