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HIV 치료제 ‘도바토’가 내달 1일 건강보험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된다.

도바토의 급여 적용 대상은 에이즈 관련 증상이 있은 HIV 감염인 및 증상이 없는 경우 ▲CD4 수치 350/㎟ 미만 ▲혈장 바이러스 수(Viral load) 100,000Copies/㎖ 초과 ▲그 외 감염내과 전문의가 치료제 투약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감염인을 포함한다.

이외에 임신 중인 감염인, 감염인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 HIV에 노출된 의료종사자, 감염인의 배우자(사실혼 포함)에게 예방 목적으로 투여하는 경우에도 급여를 인정한다.

GSK 한국법인의 줄리엔 샘슨 대표는 “이번 도바토의 급여 적용으로 HIV 감염인의 치료 접근성이 한층 강화된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염인들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바토는 대표적인 인터그라제 억제제(INSTI)인 돌루테그라비르와 뉴클레오시드역전사효소억제제(NRTI) 라미부딘의 완전한 복합제로 신규 성인 HIV 감염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인 GEMINI 1, GEMINI 2를 통해 기존 3제요법 (돌루테그라비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 엠트리시타빈) 투여군 대비 동등한 항바이러스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해냈다.

아울러 TANGO 임상을 통해서 TAF를 포함한 3제요법으로 6개월 이상 바이러스 억제를 유지한 성인 감염인들의 2제요법으로 전환 치료 시 효과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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