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회장 이동욱)는 의협 집행부가 회비 및 회계 통합이라는 명목으로 개원회원 기준 2020년도 고유회비 5만원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의협 집행부가 2020년 회비 회원 안내 시에 회원들에게 총금액(39만원)만을 안내하기로 결정하고 구체적 회비 세부내역을 표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예산 투명성에 반하고, 회비를 부담하는 회원들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잘못된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의원 총회가 아닌 서면결의는 논의의 기회가 없으므로 회비인상안 같은 회원들의 부담과 직결되는 문제는 신중한 동의와 접근이 필요하고, 이번처럼 고유회비 5만원 인상의 급격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총회 개최를 통하여 충분한 논의를 통하여 회원들 입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힘들어하는 회원들을 조금이라도 존중하고 해결한 뜻이 있다면, 회계 통합을 핑계로 고유회비를 인상하며 회원들에게 세부내역도 공개하지 않는 잘못된 2020년도 예산안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 집행부가 마련한 2020년도 의협 회비 및 회계 통합안은 대의원 서면결의를 앞두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