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앞으로 의료단체는 물론 의료현장을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점에 대한 접점을 넓혀 나가고, 특히 분석심사는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제10대 원장에 취임한 김선민 원장은 20일 오전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맞는 해라며, 환자와 국민이 중심에 서는 건강보험과 의료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술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 첫 행보로 의약단체를 방문하여 대한민국 의료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심평원이 나아갈 방향을 좀 더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김선민 원장은 내부적으로 조직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외부적으로 업무의 근간인 심사와 평가업무의 효율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는 등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다며, 직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유관기관, 가입자단체, 시민단체와의 소통을 활성화하여 접점을 넓혀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원장은 고가약제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얻을 수 있도록 공론화 방안 등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도록 노력하고, 또 신약의 접근성을 신속하게 하고 사후관리시스템 구축과 재평가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 안에서 합리적인 지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민 원장은 심평원이 제반 의료보장 급여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판단하는 국내 최고의 의사결정기구로, 세계최고의 건강보험 급여관리기관이자 유관기관의 신뢰를 받는 유능한 기관, 누구나 일하고 싶은 자존감 높은 행복한 직장, 국민 모두의 사랑을 받는 국내 최고의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 확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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