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19일 하루 코로나19 확진 32명 가운데 수도권서 2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

4일째 10명대를 유지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32명으로 높아졌다. 이태원 클럽 관련 등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셈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0일 “19일 하루 신규 확진은 32명, 격리해제 128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와 격리해제는 각각 1만 1110명, 1만66명(90.6%)”이라고 발표했다.

확진자중 해외유입은 1189명(내국인 89%)이며, 현재 781명이 격리중에 있다. 19일 사망은 없었으며, 검사중은 1만6351명, 검사결과 74만8972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새로 확진된 33명은 서울 10명, 대구 1명, 인천 8명, 경기 10명, 전북 1명, 검역 2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752명, 부산 144명, 대구 6872명, 인천 134명, 광주 30명, 대전 44명, 울산 49명, 세종 47명, 경기 735명, 강원 55명, 충북 59명, 충남 144명, 전북 21명, 전남 18명, 경북 1368명, 경남 121명, 제주 14명, 검역 50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등을 방문한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또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에서도 방문 시설의 종류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일반 국민들에게는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을 준수하고, 유흥시설(클럽‧주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여 밀접한 접촉을 하는 실내 밀폐 시설에 대한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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