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본부는 19일0시부터 현재 시행하고 있는 확진 환자의 격리 해제 후 관리 및 확진환자에 준하는 재양성자 관리 방안 적용을 중단키로 했다.<권준욱 부본부장>

“재양성자가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본부는 이에 따라 19일0시부터 현재 시행하고 있는 확진 환자의 격리 해제 후 관리 및 확진환자에 준하는 재양성자 관리 방안 적용을 중단키로 했다.

재양성 확인 15일0시 현재 447명이다. 이들에 대해 4월14일부터 확진환자에 준하는 조치를 시행했으나, 이번에 재양성자 관리 방안을 변경키로 한 것.

재양성자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재양성 시기에 접촉한 것만으로 신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재양성자 호흡기 검체에 대한 바이러스 배양검사 결과 모두 음성을 확인했다.

대책본부는 “현재까지의 재양성자 및 접촉자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 역학조사, 바이러스학적 검사 결과 재양성자가 감염력이 있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양성자 관리 방안을 변경해 시행하면서 격리해제 후 관리 중인 자, 기존 격리자도 소급 적용하고, 직장과 학교 등에 격리 해제 후 복귀 시 PCR 검사 음성 확인을 요구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방역 당국은 ‘재양성자’ 용어는 ‘격리 해제 후 PCR 재검출’로 변경하고, 재양성자 발생 시 보고 및 사례조사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 등은 현행대로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또 자가격리자 현황 및 관리방안도 점검했다.

이에 따르면 17일 18시 기준 2788명이 자가격리 대상자로 신규 등록됐으며, 3392명이 해제돼 현재 자가격리자는 총 3만 5707명이고,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3만 312명이다.

17일 국내발생 신규 자가격리자는 251명이며, 이 중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경기 156명, 대구 21명, 서울 14명 등이 신규 자가격리자로 등록됐다.

안심밴드 착용한 사람은 총 47명이며, 이 중 28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되어 현재 19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다.

해외입국자나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가 생활하며 자가격리를 하거나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있도록 17개 시도에 101개소(2816실)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725명이 입소해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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