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 대상자는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지 말고 정부의 안내에 따라 수칙을 잘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

15일 18시 현재 자가격리자는 총 3만6926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 발생은 5096명, 해외 입국은 3만1830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15일 국내 발생 신규 자가격리자는 757명이며, 이 중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 298명, 경기 200명, 인천 157명 등 수도권 지역의 신규 자가격리자 비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또 해외 입국자 등 거처가 없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임시 생활시설 101개소 2865실을 운영하고 있다. 5월15일 기준 758명이 입소해 격리 중에 있다고 공개했다.

대책본부는 자가격리자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안심 밴드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관리 방안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격리자의 안전관리를 위해 소재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자가진단하는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3월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5월15일 기준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인 격리자는 3만6168명이며, 자택 격리자의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설치율은 92.3%이다.

또한 4월27일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는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방안’을 도입했다.

ICT 기술을 활용해 안심밴드를 도입하고, 일정 시간 동안 핸드폰 움직임이 없으면 앱을 통해 알림창이 뜨는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동작 감지 기능을 추가했다.

5월15일에는 자가격리자가 무단이탈한 사례가 2건 발생해 이 중 한 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했고, 현재까지 총 안심밴드 착용 건수는 43건이며 22명이 해제돼 현재 21명이 안심밴드를 착용 중이다.

대책본부는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자가격리 대상자는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지 말고 정부의 안내에 따라 수칙을 잘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일반 국민들에게도 “당분간 계속될 코로나19와의 불편한 동행에서 우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완전하게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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