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이태원 소재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3명이라고 발표했다. <권준욱 부본부장>

이태원 소재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5일 12시 현재 153명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14일 하루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22명으로, 이 중 클럽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 17명, 홍대모임 관련 1명, 확진자 접촉 3명, 서울 지역 사례 1명”이라며, 이 같은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홍대 모임 관련 확진자 1명과 서울 지역 확진자 1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은 0-12시 추가로 5명이 확인돼 클럽 관련 총 누적 환자는 153명으로 늘었다.

153명은 서울 87, 경기 26, 인천 22, 충북 9, 부산 4, 충남1, 전북 1, 경남 1, 강원 1, 제주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등을 방문한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교육 시설, 종교 시설, 실내 체육 시설, 의료기관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종사하는 경우, 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어도 14일간의 잠복기 동안에는 발병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자가격리 대상자는 자가격리를 철저히 하고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도 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증상 발생시 즉시 재검사가 필요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클럽 관련 확진자와 주점, 노래방, 학원 등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번 주말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모임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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