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11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은 27명, 격리해제는 38명”이라며, “개인 방역기본 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본부장>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30명 전후로 발생하고 있다. 이틀간 30명을 넘었던 확진자가 11일 27명으로 다소 줄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936명으로 이중 해외유입은 1138명(내국인 90.3%), 격리해제는 9670명(88.4%)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11일 신규 확진은 27명, 격리해제는 38명, 사망은 2명으로 총사망자는 258명이 됐다. 1008명이 격리 중에 있으며, 1만6330명은 검사중이다. 검사결과 음성은 65만 3624명이다.

새로 확진된 27명은 서울 12명, 대구 1명, 인천 1명, 대전 2명, 경기 8명, 경북 1명, 경남 1명, 검역 1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695명, 부산 141명, 대구 6862명, 인천 105명, 광주 30명, 대전 43명, 울산 44명, 세종 47명, 경기 706명, 강원 54명, 충북 52명, 충남 143명, 전북 19명, 전남 16명, 경북 1367명, 경남 118명, 제주 14명, 검역 480명이다.

5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7명 중 해외유입은 5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22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2명, 유럽 1명, 아프리카 1명(탄자니아), 기타 1명(파키스탄)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은 12일 12시 현재 총 누적 환자는 102명이다.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등을 방문한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 증상에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에서도 방문 시설의 종류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일반 국민들에게는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을 준수하고, 유흥시설(클럽‧주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여 밀접한 접촉을 하는 실내 밀폐 시설에 대한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한편 코로나19는 젊은 층이 감염되는 경우 증상이 없거나 약한 경우가 많지만 부지불식 간에 고령층,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대상자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해 치명적인 위험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인지하고, 방역 당국의 조치에 지속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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