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은 11일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아 새 미션·비전을 선포하고 ‘최고의 의료 질로 신뢰받는 중증종합병원’을 다짐했다.

새 미션은 “순천향은 인간사랑 정신과 의료의 혁신으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한다”로 정했다. 순천향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정신을 기반으로 미래형 진료환경과 연구환경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산하 4개 병원(서울, 부천, 천안, 구미병원)이 함께 공유한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의 ‘비전 2025’는 ‘최고의 의료 질로 신뢰받는 중증종합병원’으로 정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핵심가치는 ▲의료의 전문화 ▲환자안전 ▲조화와 협력으로 수정했다.

지난 2001년에 개원해 내년 20주년을 맞는 부천병원은 지난 19년간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자 경기 서부권 중증환자 거점병원으로 성장했다. 현재 31개 진료과, 23개 전문센터, 928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230여 명의 교수진을 포함한 2,000여 명의 교직원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소했으며 보건복지부 ‘201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4대 암(대장암, 유방암, 위암, 폐암) 치료 잘하는 병원’에 선정되는 등 주요 암 적정성 평가에서 줄곧 1등급을 받았다.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참여하는 로봇수술센터는 ‘경인지역 최단기간 다빈치Xi 로봇수술 1,000례’ 등 관련 주요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지난해 ‘순천향 미래의학관’을 개관하고 임상 연구에 매진하는 등 ‘미래 의학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주년을 앞두고 새 미션·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함으로써, 교직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큰 도약을 위해 다 함께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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