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마산병원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내부 모습

국립마산병원(원장 박승규)과 아미코젠(대표이사 신용철)은 4일 코로나바이러스-19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마산병원은 지난 2월23일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의 입원치료 등을 담당했다.

코로나19 감염 억제 및 증상 개선을 목표로 하는 이번 협약에 따라 후보물질의 바이러스 제거능력을 검증하고,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식품 첨가제의 효능 확인 실험을 국립마산병원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연구시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마산병원은 다제내성 결핵치료 전문기관으로서 354개의 병상(격리병동, 임상연구병동 포함)과 특수 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철저한 감염 관리 아래 진료와 감염병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은 국립병원 유일의 특수 연구시설로 결핵균 감염 진단기술 개발과 결핵신약 연구 등의 임상시험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대 –80Pa로 음압 구역을 설정·운영 중이다.

박승규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마산병원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을 극복할 수 있는 민간기업과의 성공적인 공동연구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