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양대병원이 2년만에 다빈치 Xi 로봇수술 600례를 돌파했다. <최인석 교수가 로봇 휘플수술을 하고 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2년만에 다빈치 Xi 로봇수술 600례를 돌파했다.

병원은 28일 “2018년 4월 도입부터 중부권에서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수술을 시행하며 전례 없는 기록을 경신해왔다”면서, “산부인과 400례, 외과와 비뇨의학과는 각 100례의 수술을 성공하는 등 효과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간담췌 외과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교수 3명(최인석, 문주익, 이승재)이 외과수술의 꽃이라 불리는 ‘휘플수술(Whipple operation, 췌십이지장절제술)’을 모두 성공하면서 고난도 수술까지 안전하게 시행, 주목받았다.

병원은 “일부 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진료 분야와 질환에서 단 한 건의 실패 없이 안전하게 수술이 이뤄졌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인력, 장비, 시설 등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연구와 적용 질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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