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글로벌 제약기업 Deal 동향’ 보고서

다케다가 샤이어 인수에 약 1,000조원의 계약이 이루어지면서 제약사들간의 M&A(기업 인수·합병)이 새로운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제약업계의 기술거래는 최근 5년간 2,882개의 거래가 성가되고 그 규모는 약 1,272조원에 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글로벌 제약기업 Deal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M&A사 주주들이 경제적 수익에 대한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타 기업의 강점을 활용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작용하면서 기술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 항암제는 가장 많이 팔린 약물 중 하나로 기업들은 병용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를 물색해, 2014년부터 약 5년간 682건의 계약이 성사됐고 계약 규모는 약 18조 5,000억 원 규모였다.

알로젠 테라퓨틱스가 동종 이형 U CART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권을 갖는 것으로 셀렉티스와 약 3조 3,670억 원 규모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아시아시장의 면역항암제 시장도 증가하고 있다.

희귀의약품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356건의 파트너십 체결이 있었으며 거래 규모는 36조 750억 원이었다. 2019년 들어서 규모와 가치가 하락하였지만 기존 의약품 개발이 어려워지고 비싸짐에 따라 희귀의약품 개발에 비중이 증가해 파트너십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전자 치료제의 파트너십 체결의 규모와 가치는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2017년도에서 파트너십 체결의 가치가 2016년도 기준 3,150억 원에서 817억 원으로 74% 하락하였지만 2018년도 4,40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가장 높은 금액을 보였다.

최근 5년간 유전자치료제 M&A는 총 83건이 성사됐으며 평균 계약 규모가 2016년 약 2,600억에서 2018년도 2조 4,000억 원으로 성장하면서 계약의 규모와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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