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총 6776명(65.3%)이 격리해제 됐지만 사망자는 200명(7일 8명 사망)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이 브리핑하고 있다.>

검역 과정에서 이틀 연속 14명의 코로나19 확진이 발생했다. 이는 각 지역별 통계에 비해 가장 많은 수치다. 검역에서 확진은 총 338명으로 늘었다.

8일 0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384명이며, 이중 해외유입은 832명(내국인 92.1%)으로 나타났다. 7일 하루 53명이 신규 확진됐고, 격리해제는 82명 늘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들어 신규 환자가 50명 전후로 계속 이어지면서 진정 단계로 접근하는 지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일 “총 6776명(65.3%)이 격리해제 됐지만 사망자는 200명(7일 8명 사망)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검사결과 음성은 45만7761명, 검사중은 1만7858명, 격리중은 3408명이다.

새로 확진된 53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11명, 부산 2명, 대구 9명, 인천 4명, 경기 6명, 강원 2명, 전북 1명, 경북 3명, 경남 1명, 검역 14명이다. 이에 따른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578명, 부산 125명, 대구 6803명, 인천 84명, 광주 27명, 대전 39명, 울산 40명, 세종 46명, 경기 596명, 강원 49명, 충북 45명, 충남 137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경북 1320명, 경남 113명, 제주 12명, 검역 33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발생 사례들이 계속 확인되고,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는 해외 주요국가로부터 국내 유입 가능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증상 발생 전 전파 가능성을 보다 면밀하게 추적하기 위해 관련 지침을 개정, 접촉자 조사 범위를 종전 ‘증상 발생 전 1일’에서 ‘발생 전 2일’까지로 확대하고, 고위험군에 ‘흡연자’도 추가해 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4월19일까지 연장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따라줄 것과 소독 등 환경관리도 청결하게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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