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의 경우 비특이적이고 경증 증상으로 인해 첫 의심증상이 나타난 3월3일과 첫 확진이 확인된 10일 사이에 사무직 업무 및 공간 특성으로 인해 2차 전파 과 확산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세종시‧해수부 관련 역학조사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월10∼24일까지 총 39명(직원 29, 가족 7, 기타 직원 3)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확인 후 전면적인 이동통제 및 전수검사를 통해 다수의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했고, 해당 장소를 통한 추가 전파를 억제할 수 있었다.

확진 당시 증상 유무를 기준으로 분류한 무증상 확진자 비율 33.3%는 이후 임상경과 등에 대해 추가적인 분석이 진행 중이다.

해양수산부 유입경로를 보면 외부인 출입 내역과 감염여부 확인 결과 외부인을 통한 해양수산부 건물내 유입 가능성은 낮았다.

세종시 등의 지역사회 노출 후 해양수산부 건물내 유입 가능성은 지역사회 선행환자들의 동선과 직원들의 동선에 대해 추가 조사 진행 중에 있다.

해양수산부 내 전파경로는 추정 노출 시기 동안 환자 발생 부서간 세미나, 워크샵 등 공통 활동은 확인되지 않았다. 환자들의 근무환경과 근무특성을 고려했을 때 통상적인 근무 활동을 통해 부서간 2차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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