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의약품 ‘멜팔란(Melphalan)’ 수입차질 지적에 대해 식약처가 “문제없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최근 한 언론은 ‘치료제 부족에…희귀병 6살 아이 생명 위협’, ‘희귀약품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인데…올해 공급예산 ‘0원’ 기사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항공편 결항, 제조국 수출제한 등으로 항암약인 ‘멜팔란(Melphalan)’의 수입 차질, 희귀 소아암(신경모세포종) 치료에 쓰는 ‘디누톡시맙-베타(Dinutuximab -beta)’ 수입이 안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희귀약품 공급을 위한 정부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코로나 19와 같은 급작스러운 수급난에 약품공급량을 미리 늘리는 등의 발빠른 대응을 못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식약처는 현재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독일‧영국 등의 도매업체에서 구입하고 있으며, 항공편 제한이나 수출제한 조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디누톡시맙-베타(Dinutuximab -beta)’ 의약품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스위스 소재 의약품 도매업체에서 구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항공편 제한 및 수출제한 조치는 없었다고 소개했다.

식약처는 환자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한 경우 의약품 구입을 위한 예산의 이·전용 등을 기재부와 협의하고, 내년에도 희귀의약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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