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은 오는 8월 신축 개원을 앞두고 시흥시 최초로 심장·혈관 내과를 개설했다.

4월 1일 진료를 시작한 김기창 과장은 조선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하대병원 심장내과 전임의를 거쳐 가천대 의과대학 의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후 건국대 충주병원 부교수를 역임했다. 심근경색, 협심증, 대동맥 및 말초혈관 질환, 심부전, 고혈압, 부정맥 및 인공심박동기 치료 등 다양한 심혈관질환 전문 지식과 임상경험을 토대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흥 지역은 심장·혈관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인천과 서울 등 치료가 가능한 3차 의료기관 전원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 대부도, 영흥도 등 교통이 불편한 도서산간지역 분포로 병원 이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500병상 규모로 개원하는 신축 병원은 건립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의 심장·혈관 건강을 위해 ANGIO실(심혈관 촬영검사)과 심·뇌혈관 집중치료실 5병상을 확보하고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해 최소 침습 시술을 시행하는 인터벤션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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