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 자극에 의한 세포활성법이 뇌세포 재활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의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이주강 교수는 최근 뇌 손상을 입은 환자를 대상으로 자기자극 검사를 실시해 뇌 변화에 따른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자기자극기를 이용한 치료법은 환자의 머리 근처에 전도 전자기 코일을 놓고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킨 뒤 손상이 있는 뇌 부위를 통과시켜 두뇌의 신경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두뇌자극법으로 시술은 높은 전류가 전자기장 코일을 통과하며 생기는 자기장이 두뇌의 특정부위에 전류에 유발해 운동, 시각, 기억, 언어, 기분 등을 관장하는 특정부위에 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기존 뇌의 모양을 보는 MRI 및 CT 등과 달리 뇌세포의 실제 움직임을 관찰하며 손상정도와 회복가능성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치료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위한 자기량과 최적 자기형태 등에 대한 연구를 거쳐 뇌 질환의 예후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환자들의 문의가 매주 10여건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강 교수는 『이 치료법은 우울증 환자 치료를 비롯하여 최근에는 불안장애나 운동장애, 정신분열 등의 치료에도 확대 적용되고 있다』며 『큰 통증없이 뇌의 손상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환자들의 검사의뢰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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