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사진)는 국민 90% 이상은 ‘감염병 예방행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 90% 이상은 ‘감염병 예방행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최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3월22일~4월5일) 실천율 조사를 했다”며, “위기 시 더욱 빛을 발하는 우리 사회의 연대의식과 참여에 깊은 감사한다”고 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국민 위험인식 3차 조사로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한국리서치(3월25일∼28일)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00명 대상의 온라인 설문(95% 신뢰수준에서 ±3.1%p)으로 진행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마나 실천 했는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96%가 ‘외출 자제’를 했고, ‘도서관, 카페 등 다중시설 출입 자제(95%)’, ‘모임‧종교행사 불참(92.9%)’ 등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을 실천했다. ‘사람을 대면하는 수준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응답자는 69.9%였다.

코로나19로 중요한 결정이 필요할 때 조언을 듣거나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80.5%가 ‘있다’고 응답(없다 19.5%)했다.

자가격리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고립될 때 연락해서 마음을 나눌 사람이 있다”는 응답은 90.5%로 확인(없다 9.5%)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고립감, 소외감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나부터’ 손을 뻗어 주변 이웃과 친구들에게 격려와 지지를 보내준다면, 개개인의 위기극복을 돕고 우리 사회의 심리적 트라우마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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