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월1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승용차 귀가가 어려운 경우 공항에서 자택까지 교통지원을 추진, 일반인과의 접촉을 차단코자 한다고 밝혔다. <김강립 복지부차관 브리핑 모습>

4월1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동하는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통지원 대책이 추진된다.

승용차 이용 귀가를 우선 권장하되,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해외입국자만이 탑승하는 공항버스와 KTX 전용칸을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공항에서 승용차를 이용하는 입국자는 공항 주차장까지 최단 동선으로 안내하고,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는 입국자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를 이용하거나, 광명역까지 셔틀버스 수송 후 KTX 전용칸을 이용해 각 지역 역사 등으로 이동하고, 승용차를 이용해 귀가하거나 지방자치단체가 별도 수송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방행 공항버스는 주요 노선별로 졸음 쉼터를 지정·운영하고 해외입국자의 공항철도 이용을 제한해 일반시민과의 접촉을 차단하게 된다.

다만,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공항버스는 일반인 탑승을 허용하는 등 평소대로 운영하고, 공항 종사자를 위해 퇴근 집중시간 대에는 별도의 공항버스를 운영한다.

제주 거주자를 제외한 해외입국자들은 국내선 항공기의 이용을 제한하며, 공항버스와 KTX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로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한시생활지원 소비 상품권(쿠폰)을 4월1일 첫 지급을 시작으로 4월 중 지원한다.

전북 남원시, 경북 봉화군, 전남 해남군・강진군 4개 기초자치단체는 4월1일 소비 쿠폰 지급을 시작하고, 나머지 기초자치단체도 4월 2주(4.6일~) 중으로 대부분 지원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법정 차상위 사업 수급 가구에 4인 가구 기준 4개월간 총 108만~140만 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지원한다.

쿠폰 지급은 지역사랑카드(전자화폐), 지역사랑상품권(종이상품권), 온누리 상품권(종이상품권) 등 기초자체단체가 선택한 방식으로 기초자치단체별 별도의 안내에 따라 지급될 예정이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신청인의 주소지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대상자 확인 후 상품권 수령이 가능하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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